건축, 걷다
임시수도기념관 (경남도지사 관사)

근대건축 · 1926년 준공

임시수도기념관 (경남도지사 관사)

경남도청 영선계

근대 서양-일본 절충식 2층 목조 공관 건축

한국전쟁 1,023일간 피란 수도 대한민국을 이끈 이승만 대통령 관저.

건축가
경남도청 영선계
준공
1926년
양식
근대 서양-일본 절충식 2층 목조 공관 건축
주소
부산광역시 서구 임시수도기념로 45 길찾기

먼저 알고 갈 이야기

부산 임시수도 대통령관저는 한국전쟁기 국가의 최고 권력이 피란도시의 한 관사에 들어와 작동했던 현장이다. 이 건물은 수도가 임시로 옮겨졌던 시기에 대통령 관저로 쓰였다.

언제 어떻게 지어졌을까?

부산시 임시수도기념관 자료에 따르면 건물은 1926년 2층 목조 기와집으로 준공되어 경남도지사 관사로 사용되었다. 1950년 8월 18일부터 1953년 8월 15일까지 임시수도 시절 대통령 관저로 쓰였고, 1984년 임시수도기념관으로 개관했다. 2018년에는 사적 “부산 임시수도 대통령관저”로 지정되었다.

누가 만들었을까?

한국전쟁기에는 이승만 대통령이 관저로 사용했고, 정부 관계자와 국내외 인사들이 드나들었다. 동시에 부산 시민과 피란민들은 극심한 주거난과 생활고를 겪었다. 관저를 볼 때 국가 지도자의 생활공간과 당시 피란도시 시민의 조건을 함께 놓고 보는 것이 중요하다.

공간 뜯어보기

2층 목조 기와 건물로, 원래는 경남도지사 관사였다. 기존 지방행정 관사를 전시의 대통령 관저로 전환해 사용했다.

알고 보면 더 재밌는 이야기

수도가 기능하려면 사람이 일하고 결정하고 생활하는 물리적 장소가 필요하다. 이 관저는 전쟁으로 서울의 국가 기능이 부산에 내려오면서 평범한 관사가 국가정치의 중심이 될 수 있었음을 보여준다. 그 결정들은 피란민이 가득했던 도시에서 이루어졌다.

동네 속 이 건물의 존재감

부민동 일대에는 임시수도 정부청사로 쓰인 건물과 피란수도 관련 장소들이 가까이 남아 있다. 대통령관저만 단독으로 보기보다 당시 정부청사와 대학·병원·시장 등 피란도시의 기능이 어떻게 압축되었는지를 연결해 보는 것이 좋다.

현장에서 꼭 볼 꿀포인트

  1. 1건물이 원래 대통령을 위해 지어진 것이 아니라 도지사 관사였다는 점을 공간 규모와 배치에서 확인한다.
  2. 21·2층의 응접·집무·생활 영역이 어떻게 나뉘는지 살핀다.
  3. 31926년 관사, 1950~53년 대통령관저, 1984년 기념관, 2018년 사적 지정의 순서를 떠올린다.
  4. 4부민동 주변의 임시수도 관련 장소들과 함께 걸으며 전쟁기 국가 기능이 도시에 어떻게 압축되었는지 본다.

참고한 공식 출처

부산광역시 임시수도기념관 — 연혁국가유산포털 — 부산 임시수도 대통령관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