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걷다

근대건축 · 1956년 준공

죽림동 주교좌성당

광주의 화교 기술자(설계·시공) / 구인란(퀸란) 신부 주도

한국전쟁 전후 화강암 석조 네오 고딕 성당

화강암 자연석을 다듬어 쌓아 지은 영서 지방의 석조 고딕 성당.

건축가
광주의 화교 기술자(설계·시공) / 구인란(퀸란) 신부 주도
준공
1956년
양식
한국전쟁 전후 화강암 석조 네오 고딕 성당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약사고개길 21 길찾기

먼저 알고 갈 이야기

춘천 죽림동 주교좌성당은 전쟁 전후의 혼란 속에서 세워지고 복구된 석조 성당으로, 1950년대 한국 성당 건축이 재료와 공간을 어떻게 다루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다.

언제 어떻게 지어졌을까?

국가유산청 자료는 건립연대를 1949년으로 기록한다. 같은 자료는 전쟁 피해를 입었으나 미군의 지원으로 복구되었다는 연혁을 제시한다. 서울신문(2007)에 따르면 성당은 1949년 4월 5일 착공했고, 공사 중 한국전쟁으로 큰 피해를 입었으나 전쟁 중에도 복구를 이어 1956년 6월 5일 축성식을 가졌다. 2003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누가 만들었을까?

이 성당은 춘천교구를 사목한 성 골롬반 외방선교회의 활동과 연결된다. 국가유산 설명은 개인 설계자의 이름보다 당시 선교회와 지역 교회가 전쟁 피해를 딛고 성당을 복구한 역사적 맥락을 강조한다.

공간 뜯어보기

정면 중앙 종탑을 둔 석조 건물이며, 폭과 높이에 비해 종축이 긴 비례를 가진다. 내부는 열주 없이 하나의 강당처럼 구성되어 시선이 제대 쪽으로 집중된다. 주출입구 아치 중앙의 십자가 문양 이맛돌과 단단한 석조 외벽이 외관의 중심을 만든다.

알고 보면 더 재밌는 이야기

이 성당은 전쟁 피해를 입은 뒤 복구되었다. 화려한 장식보다 견고한 석조와 단순한 내부 구성이 두드러지는 이유를 당시의 자원과 기술, 공동체의 회복이라는 조건 속에서 읽을 수 있다.

동네 속 이 건물의 존재감

성당은 춘천 원도심의 경사 지형 위에 자리한다. 평지의 상업가로에서 성당 쪽으로 올라가면 건물이 점차 시야에 들어오고, 종탑은 도시에서 방향을 잡는 표지 역할을 한다.

현장에서 꼭 볼 꿀포인트

  1. 1정면 종탑의 높이와 긴 종축의 비례를 함께 본다.
  2. 2내부에 열주가 없는 단일 강당형 공간이 제대 쪽 시선을 어떻게 모으는지 확인한다.
  3. 3주출입구 아치 중앙의 십자가 문양 이맛돌을 찾는다.
  4. 4석조 벽체의 재료감을 보면서 1949년 건립과 전쟁 피해·복구의 시간층을 함께 읽는다.

참고한 공식 출처

국가유산포털 — 춘천 죽림동 주교좌성당국가유산 디지털 서비스 — 춘천 죽림동 주교좌성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