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걷다
신흥동 일본식 가옥 (히로쓰 가옥)

근대건축 · 1925년 준공

신흥동 일본식 가옥 (히로쓰 가옥)

미상 (건축주 히로쓰 게이사부로)

근대 일본 전통식 2층 목조 주택 및 정원

일제강점기 군산에서 포목점과 농장을 운영한 일본인의 2층 목조 주택과 일본식 정원.

건축가
미상 (건축주 히로쓰 게이사부로)
준공
1925년
양식
근대 일본 전통식 2층 목조 주택 및 정원
주소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구영1길 17 길찾기

먼저 알고 갈 이야기

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은 1920년대 군산의 일본인 지주·상공인 사회에서 지은 일본식 주택이다. 1920년대 군산에서 형성된 일본인 지주·상공인 사회와 식민지기의 경제 구조를 주거 공간의 규모와 구성 속에서 읽게 하는 건축물이다.

언제 어떻게 지어졌을까?

국가유산청 자료는 이 가옥의 건립연대를 1925년으로 기록하고 있으며 2005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일제강점기 군산에서 포목점과 소규모 농장을 운영하고 군산부협의회 의원을 지낸 일본인이 세운 2층 목조 가옥으로, 해방 이후에도 건물이 남아 근대도시 군산의 생활사를 보여주는 자료가 되었다.

누가 만들었을까?

건물은 흔히 히로쓰 가옥으로 불리지만, 국가유산 공식 설명은 소유자의 개인사보다 당시 군산의 일본인 지주·상공인 계층이 어떤 주거 환경을 만들었는지에 초점을 둔다.

공간 뜯어보기

두 채의 건물이 ㄱ자 형태로 맞물리고 그 사이에 일본식 정원이 놓인다. 1층에는 온돌방·부엌·식당·화장실 등이, 2층에는 다다미방과 도코노마가 남아 있다. 한국식 온돌과 일본식 실내 구성이 한 건물 안에 공존한다는 점도 당시 현지 적응형 일본인 주택의 특징을 보여준다.

알고 보면 더 재밌는 이야기

국가유산 설명은 이곳에서 일본인 지주의 생활양식과 함께 농촌 수탈의 역사를 읽을 수 있다고 명시한다. 아름답게 보존된 정원과 목조 공간을 보면서 동시에 그 생활의 경제적 기반이 무엇이었는지를 묻는 것이 이 장소를 읽는 핵심이다.

동네 속 이 건물의 존재감

군산은 개항 이후 항만·철도·금융시설이 집중되며 식민지기의 쌀 반출 거점으로 성장했다. 신흥동 가옥은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 옛 군산세관 등과 함께 보면 항만과 금융시설에서 형성된 경제 구조가 일본인 주거지까지 어떻게 이어졌는지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현장에서 꼭 볼 꿀포인트

  1. 1두 채가 ㄱ자로 맞물리며 정원을 감싸는 배치를 먼저 확인한다.
  2. 21층 온돌방과 2층 다다미방처럼 서로 다른 생활문화의 흔적을 구분해 본다.
  3. 3도코노마·복도·수납공간 등 일본식 주택의 실내 요소를 살핀다.
  4. 4정원의 석등과 건물의 관계를 보되, 이 공간을 가능하게 한 식민지기 지주경제의 맥락도 함께 떠올린다.

참고한 공식 출처

국가유산포털 — 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국가유산 디지털 서비스 — 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