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건축 · 1928년 준공
동준카이 재단
초기 근대 집합주거·철근콘크리트
관동대지진 뒤 도쿄와 요코하마에 15곳 지은 철근콘크리트 집합주택 단지군.
- 건축가
- 동준카이 재단
- 준공
- 1928년
- 양식
- 초기 근대 집합주거·철근콘크리트
- 주소
- Former Dojunkai apartment sites, Tokyo 길찾기
먼저 알고 갈 이야기
동준카이 아파트먼트는 1923년 관동대지진 뒤 세운 재단법인 동준카이가 1920년대 후반부터 도쿄와 요코하마에 지은 철근콘크리트 집합주택군이다. 개별 건물이 아니라 15곳의 단지로 이루어졌고, 마지막으로 남은 우에노시타 아파트도 2013년에 철거되었다.
언제 어떻게 지어졌을까?
위키백과에 따르면 동준카이는 1924년 5월 23일 내무성 주도로 설립되었고, 지진 뒤 모인 의연금 1,000만 엔이 기초 자금이었다. 임시 주택, 목조 임대주택, 철근콘크리트 아파트, 노동자 주택 등을 합해 약 1만 호를 지었으며 이 가운데 철근콘크리트 아파트가 약 2,501호다. 1941년 주택영단에 업무가 넘어가며 해산했다. 아파트 단지는 도쿄와 요코하마에 15곳이 확인된다.
철거는 1980년대부터 이어졌다. 다이칸야마 아파트는 1996년에 착공한 재개발로 사라졌고, 아오야마 아파트는 2003년에 철거되어 2006년 2월 11일 오모테산도힐스 안의 동준관으로 재현되었다. 우에노시타 아파트(1929)가 2013년에 철거되면서 원 상태의 동은 남지 않았다. DOCOMOMO Japan 사이트의 해설은 아직 두 단지가 남아 있다고 적는데, 이는 철거 이전에 쓰인 서술로 보인다.
누가 만들었을까?
위키백과에 따르면 초기 설계에는 도쿄제국대학 건축학 교수진이 참여했고 우치다 쇼조가 이끌었다. 이후 재단 내부에서는 가와모토 료이치를 책임자로 하는 건축 기술자 집단이 설계를 이어 갔다.
공간 뜯어보기
DOCOMOMO Japan 해설은 이 사업이 지진 뒤 어려운 사람들에게 좋은 품질의 주택을 공급한다는 목적으로 시작되었고, 철근콘크리트 조로 새 중산층을 겨냥했다고 적는다. 설비는 전기, 가스, 수도, 수세식 화장실이 들어갔고, 일부 단지에는 일광욕실, 음악실, 휴게실, 욕탕, 상점, 식당 같은 공용 공간이 있었다. 다다미를 쓰는 유연한 평면도 특징으로 꼽힌다.
위키백과는 칸막이를 내화 구조로 하고 쓰레기 투입구를 두었으며 일부는 승강기, 세탁실 등을 갖췄다고 적는다. 개별 평면과 층수는 단지마다 달랐다.
알고 보면 더 재밌는 이야기
동준카이는 주택을 개별 가구의 방이 아니라 설비와 공용 공간이 딸린 생활 단위로 지은 초기 사례다. 그러나 자금이 의연금이었고 목적이 이재민 구제였다는 점 때문에 사업 성격은 임시 주택에서 임대 아파트까지 폭이 넓었다. 시간이 지나 재개발로 대부분이 철거되었다.
동네 속 이 건물의 존재감
단지는 나카노고(무코지마), 아오야마, 다이칸야마, 기요스나, 오쓰카, 에가와 등 도쿄 각지와 요코하마에 흩어져 있었다. 현재 원형이 남은 동은 없고, 흔적은 세 가지 형태로 확인된다. 오모테산도힐스의 동준관이 아오야마 아파트 한 동의 외관을 재현했고, 다이칸야마 아파트의 일부가 UR 도시기구의 전시 시설로 옮겨 복원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가와 아파트 자재의 일부도 보존되어 에도도쿄박물관 재개관과 연계해 복원이 계획되었다고 위키백과가 적는다.
현장에서 꼭 볼 꿀포인트
- 오모테산도힐스 동준관에서 재현된 아오야마 아파트의 입면과 새 건물의 경계를 본다.
- 다이칸야마 어드레스가 선 부지의 규모를 원래 36동 337호 단지와 비교해 본다.
- UR 도시기구의 전시 시설에서 복원된 다이칸야마 아파트 부분의 공개 여부를 방문 전에 확인한다.
- 옛 단지 터를 찾을 때는 원형이 남은 동이 없다는 점을 전제로 하고 재현·이축된 부분만 대상으로 삼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