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걷다

현대건축 · 2002년 준공

루이 비통 오모테산도

아오키 준

스틸 메시·유리 파사드·상업건축

쌓아 놓은 여행용 트렁크를 닮았다는 평을 받은 스틸 메시와 유리 외관의 아오키 준 설계 매장.

건축가
아오키 준
준공
2002년
양식
스틸 메시·유리 파사드·상업건축
주소
5-7-5 Jingumae, Shibuya City, Tokyo 길찾기

먼저 알고 갈 이야기

루이 비통 오모테산도는 진구마에 5-7-5에 2002년 문을 연 매장 건물로, 설계는 아오키 준이 맡았다. 닛케이 비즈니스에 실린 오사카대학 교수의 평은 외관이 여행용 트렁크를 쌓아 놓은 것 같다는 것이고, 아오키는 2009년 인터뷰에서 자신의 루이 비통 매장 작업을 상자에 층과 깊이를 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언제 어떻게 지어졌을까?

닛케이 비즈니스에 따르면 오모테산도점은 2002년에 열렸고, 아오키가 설계한 나고야 사카에점이 1999년에 앞서 있었다. 당시 규모로는 세계 최대급 명품 매장으로 여겨졌고, 개점일에는 1,000명이 넘는 고객이 줄을 섰다. 같은 기사는 LVMH의 아르노 회장이 2002년 연차보고서에서 이 매장을 루이 비통이 이 지역에서 거둔 예외적 성공의 상징이라고 적었다고 전한다. 2000년 LVMH 패션 부문의 지역별 매출에서 일본이 37%였다는 수치도 실려 있다. 2011년에는 건물 최상층에 현대미술 전시 공간이 열렸다. 더 패션 포스트에 따르면 오모테산도점은 2015년 3월 13일 리뉴얼되었고, 1층 인테리어는 루이 비통 말티에 건축부가 맡았다. 일본어판 위키백과의 아오키 준 작품 연표는 이 건물을 「점포(점포 내장 제외)」로 분류해 아오키의 설계 범위가 건물 쪽이었음을 시사한다.

누가 만들었을까?

아오키 준은 1956년생으로 아오키 준 건축계획사무소를 이끈다. 일본어판 위키백과의 작품 연표는 그의 루이 비통 작업으로 1999년 나고야, 2000년 마쓰야 긴자(외장), 2002년 오모테산도, 2003년 롯폰기 힐즈, 2004년 뉴욕과 긴자 나미키도리, 2012년 하카타 등을 든다. 2020년대 오사카 미도스지 점포를 다룬 닛케이 크로스테크 기사는 그를 오모테산도(2002), 뉴욕(2004), 마쓰야 긴자(2000, 2013) 등 국내외 루이 비통 매장을 맡아 온 인물로 소개한다. 2009년 디자인붐 인터뷰에서 아오키는 이 매장들이 형태로는 상자일 뿐이며 자신은 층과 깊이를 더했다고 말했다.

공간 뜯어보기

자료마다 외관 묘사의 초점이 다르다. 닛케이 비즈니스에 인용된 교수는 트렁크가 쌓인 것 같다고 했고, 더 패션 포스트는 루이 비통의 원점인 트렁크를 이미지한 디자인이라고 적는다. 아오키는 유리와 칸막이, 벽과 칸막이를 겹치고, 짜서 만든 스틸 메시의 광택이 반투명한 느낌을 만든다고 말했다. 이 말은 루이 비통 매장 작업 전반을 두고 한 것이다. 가디언은 이 건물을 금색 메시의 매장이라 불렀다. 아트스케이프는 주차장 문을 가리는 이동식 섀도 박스에서 체커 무늬 위에 겹친 스틸 메시가 무아레를 만든다고 짚는다. 이 디테일이 이후 20년간 리테일 디자인에서 자주 재해석되었다는 평이다.

알고 보면 더 재밌는 이야기

닛케이 비즈니스에서 오사카대학의 피에르 이브 동제 교수는 이 매장이 명품 브랜드와 건축의 밀접한 관계를 보여 주는 초기 건물 가운데 하나라고 평가한다. 건물이 리뉴얼되었지만 원래 특징은 유지된다는 것도 그의 말이다. 같은 교수는 2011년의 최상층 전시 공간을 자사 상품을 미술사에 기록하려는 시도로 분석한다. 아트스케이프는 이 건물의 메시 디테일을 아오키가 일찍 쓴 아이디어로 평가하며 그 공을 인정해야 한다고 쓴다.

동네 속 이 건물의 존재감

더 패션 포스트는 이 매장이 오모테산도 가로의 중간쯤에 있고, 쇼윈도 디스플레이가 시즌마다 바뀐다고 적는다. 가디언은 토즈(이토 도요)에서 몇 블록 떨어져 있다고 하고, 디올(세지마·니시자와)과 프라다(헤르조그 & 드 뫼롱)를 같은 일대의 이웃으로 든다. 닛케이 비즈니스는 오모테산도 일대를 긴자와 달리 젊고 느슨한 분위기의 산책 거리로 소개하며, 브랜드에게는 다양한 소비자 체험의 장이라고 설명한다.

현장에서 꼭 볼 꿀포인트

  1. 1정면에서 스틸 메시와 유리가 겹치는 깊이를 보고, 시간대에 따라 메시의 광택이 달라지는지 확인한다.
  2. 2주차장 문을 가리는 이동식 섀도 박스와 체커 무늬 위 메시의 무아레가 지금도 남아 있는지 찾아본다.
  3. 32011년 이후 최상층에 생긴 전시 공간의 공개 여부는 현장 안내에서 확인한다.
  4. 4가까이 있는 토즈(현 케링 빌딩), 디올 오모테산도와 외피 처리 방식을 비교한다.

참고한 공식 출처

닛케이 비즈니스, 「ブランド学者と歩く表参道」The Fashion Post, Louis Vuitton 오모테산도점 리뉴얼 오픈designboom, jun aoki interview (2009)artscape Japan, Omotesando: Tokyo's Architectural CatwalkThe Guardian, Yuki Sumner, 「The drama of shopping」 (2005-01-31)위키백과 일본어판, 青木淳닛케이 크로스테크, 風をはらむ帆を外装に (루이 비통 메종 오사카 미도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