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걷다
삿포로 시계탑

근대건축 · 1878년 준공

삿포로 시계탑

아다치 요시유키(개척사 공업국), 기본 구상 윌리엄 휠러

개척기 목조건축·카펜터 고딕

삿포로농학교 연무장 지붕에 시계탑을 올린 홋카이도 개척기의 건물.

건축가
아다치 요시유키(개척사 공업국), 기본 구상 윌리엄 휠러
준공
1878년
양식
개척기 목조건축·카펜터 고딕
주소
2 Chome Kita 1 Jonishi, Chuo Ward, Sapporo 길찾기

먼저 알고 갈 이야기

삿포로 시계탑의 정식 이름은 옛 삿포로농학교 연무장이다. 1878년 10월 16일에 목조 2층 건물로 완공되었고, 지붕 위 시계탑은 1881년 8월 12일부터 시각을 알리기 시작했다. 1970년에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언제 어떻게 지어졌을까?

삿포로농학교는 1876년 8월 14일 개교했고, 초대 교두 클라크가 군사 훈련 시설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시계탑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클라크의 뒤를 이은 2대 교두 휠러가 기본 구상도를 그렸고, 개척사 공업국의 주석 건축기술자 아다치 요시유키(安達喜幸)의 설계·감독으로 1878년 10월 16일 완공되었다. 처음에는 시계탑 없이 지붕 위에 수업 시작을 알리는 작은 종루만 있었다. 휠러는 1878년 10월 25일 뉴욕의 하워드 시계상회에 탑시계를 주문했다. 1879년 6월경 삿포로에 도착한 기계가 예상보다 커서 종루에 들어가지 않았고, 휠러가 개척장관 구로다 기요타카를 설득해 탑을 다시 지어 설치했다. 1906년에는 도로 정비 때문에 시계탑을 단 채로 약 100m 옮겼고, 삿포로구가 매입했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1911년부터 1966년까지 도서관으로 쓰였고, 1943년에는 육군이 접수했다. 1966년 시의회가 현재 자리에서 영구 보존하기로 결정했다. 1970년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었고, 1995~1998년 대규모 수리를 거쳤다.

누가 만들었을까?

공식 사이트는 건물을 설계·감독한 사람으로 개척사 공업국 주석 건축기술자 아다치 요시유키를 든다. 휠러는 매사추세츠 농과대학 교사로 초빙되어 2대 교두가 되었다. 공식 사이트는 개척사가 초빙한 서양 기술자와 농학교 교사 중에 건축 전문가가 없었다고 설명한다. 그래서 아다치 등 개척사 기술자들이 서양의 스타일북(양식 도집) 등을 바탕으로 독학해 서양식 건축 기술을 익히며 설계·시공했다고 한다. 시계 설치는 완공식에 참석한 구로다 개척장관의 지시로 결정되었다고 전해진다.

공간 뜯어보기

구조는 목조 2층이고 시계탑 부분은 5층 구조다. 연면적은 759.811㎡, 토대에서 본채 지붕마루까지 높이는 13.280m, 시계탑 끝 장식까지는 19.825m다. 외벽은 영국식 하미판 붙임이고 장식이 적은 외관을 「카펜터 고딕」이라고도 부른다고 공식 사이트는 적는다. 시계탑이 나중에 붙어서 정면이 「머리가 크고」 균형이 나쁘다는 말도 있지만, 그 독특한 모습이 오히려 친근하다는 설명이다. 공식 사이트는 기둥이 가늘다고 여겨졌으나 수리 때 조사해 보니 굵은 기둥·보·도리를 쓴 일본 재래 축조에 가까운 구조로 밝혀졌다고 적는다. 2층 연무장만은 서양식 지붕틀이고, 양쪽 벽이 벌어지지 않도록 가는 철관(타이 바)으로 묶어 기둥과 보 없이 넓은 공간을 만들었다. 이 2층 공간 때문에 미국 중서부 개척기에 유행한 발룬 프레임 구법을 받아들인 것으로 본다. 시계는 추의 낙하력으로 움직이고 진자가 움직이는 앵커식 탈진기가 톱니바퀴를 일정한 박자로 돌린다. 종은 매 정시 시각 수만큼 울려 하루 156번 울린다.

알고 보면 더 재밌는 이야기

시계탑 공식 사이트는 이 건물이 14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시각을 정확히 알리는 것은 건물과 시계탑에 큰 뒤틀림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진자식 탑시계는 설치된 바닥이 수평이 아니면 시각이 틀어지고 멈춘다는 이유다. 그러나 시계가 언제나 대접받았던 것은 아니다. 위키백과는 1933년에 시계점을 하던 이노우에 기요시가 오래 멈춰 있던 시계를 시에 수리하겠다고 제안했다가 예산 부족으로 거절당하자 자원봉사로 정비했다고 적는다. 같은 자료는 이전 논의도 전한다. 중지마 공원이나 마루야마 공원으로 옮기자는 안이 구체화되었으나 시민 반대가 많았고 1966년 시의회가 영구 보존을 결정했다고 한다.

동네 속 이 건물의 존재감

시계탑은 삿포로시 주오구 기타1조 니시2초메에 있고, 위키백과에 따르면 지금은 고층 빌딩에 둘러싸여 있다. 공식 사이트는 삿포로 지하철 오도리역에서 걸어서 5분, JR 삿포로역에서 걸어서 10분이라고 안내한다. 1층은 자료실이고 2층은 홀이다. 공식 사이트는 하루 한 번 10시 30분에 시계 태엽 감기 시연이 있다고 안내하나 일정이 바뀔 수 있다. 위키백과는 개수 공사를 위해 2028년도를 기준으로 휴관한다고 발표되었다고 적으므로, 방문 전에 공식 사이트로 개관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

현장에서 꼭 볼 꿀포인트

  1. 1정면 현관 위로 시계탑이 올라앉은 모습을 보고, 공식 사이트가 말하는 「머리가 큰」 균형을 직접 판단한다.
  2. 2외벽의 가로 하미판 붙임과 장식이 적은 창 주변을 살펴본다.
  3. 32층 홀에서 기둥 없이 넓게 트인 공간과 지붕틀을 확인하고, 벽이 벌어지지 않도록 묶는 가는 철관이 보이는지 찾아본다.
  4. 410시 30분 태엽 감기 시연이 그날 열리는지 미리 확인하고, 추의 무게와 진자 구조 설명을 듣는다.
  5. 52층에 전시된 다른 하워드 진자 시계와 1층 자료실의 자료를 함께 보고, 1906년에 시계탑을 단 채 약 100m 옮겨졌다는 점을 떠올리며 건물 주변 부지의 범위를 가늠해 본다.

참고한 공식 출처

札幌市時計台 - 時計台のあゆみ札幌市時計台 - 時計台の構造위키백과 - 札幌市時計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