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축 · 2010년 준공
니시자와 류에
쉘구조·미술관·자연
낮게 눌린 콘크리트 쉘 구조의 미술관.
- 건축가
- 니시자와 류에
- 준공
- 2010년
- 양식
- 쉘구조·미술관·자연
- 주소
- 607 Teshima Karato, Tonosho, Kagawa 길찾기
먼저 알고 갈 이야기
데시마 미술관은 2010년 10월 17일 가가와현 도노쇼초 데시마에 문을 연, 건축가 니시자와 류에와 작가 나이토 레이가 함께 구상한 미술관이다. 기둥이 하나도 없는 콘크리트 셸 지붕 아래에 나이토의 상설 작품 「母型」(영문 제목 Matrix)이 있고, 지붕에는 두 개의 타원형 개구부가 뚫려 있다.
언제 어떻게 지어졌을까?
데시마에서는 2009년 4월 세토우치 국제예술제를 계기로 「식 프로젝트」 추진협의회가 발족했고, 후쿠타케재단이 도노쇼초·가라토 다랑이논보존회와 함께 휴경 다랑이논을 정비하는 「다랑이논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재단은 한때 8ha였던 다랑이논 경작 면적이 10분의 1까지 줄어 있었다고 설명한다. 재단 아카이브 글에 따르면 지붕 콘크리트는 2010년 3월 11일 아침부터 12일 낮까지 이어진 작업으로 한 번에 타설했다.
미술관은 세토우치 국제예술제 2010 후반인 10월 17일 오전 10시 일반에 공개되었다. 재단의 2010년 9월 15일 보도자료는 전날인 16일 프레스 프리뷰와 니시자와 류에, 나이토 레이, 후쿠타케 소이치로 세 사람의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누가 만들었을까?
설계자 니시자와 류에는 1966년 도쿄 출생으로 1995년 세지마 가즈요와 SANAA를 세웠고 1997년 니시자와 류에 건축설계사무소를 열었으며 2010년 프리츠커상을 받았다. 재단 글에 따르면 구상은 후쿠타케 소이치로의 「건축·아트·환경이 하나가 된 미술관」을 만들고 싶다는 뜻에서 시작되었고, 니시자와는 「인공적인 오브제이면서 동시에 언덕 같은 자연스러움」을 목표로 했다. 나이토 레이는 1961년 히로시마 출생으로 「母型」을 이 미술관의 상설 작품으로 만들었다.
공간 뜯어보기
지붕은 기둥 없이 서는 콘크리트 셸이며 공간 크기는 약 40×60m다. 최고 높이는 재단 자료에서 4.3m(공식 안내 일문·영문)와 4.5m(건축가 소개문, 2023년 아카이브 글)로 엇갈린다. 셸의 두께는 약 25cm로 적혀 있다. 천장의 두 개구부로 바람, 소리, 빛이 들어오고 비, 눈, 벌레도 함께 들어온다.
낮고 얇은 셸을 만들려면 이음이 없어야 했다. 콘크리트 타설을 중간에 멈추면 이음줄이 생기므로 약 600㎥를 펌프차 2대로 시간당 20~30㎥씩 밤을 새워 부었고, 현장에는 150명 이상이 배치되었다. 타설을 마친 부분부터 미장공이 손으로 표면을 매끄럽게 마감했고, 낙엽이 떨어져 표면에 흠이 나지 않게 신경을 썼다. 내부 「母型」은 바닥 곳곳에서 물이 솟는 작품이다. 건물 주변에 쓴 식물은 모두 데시마에 자라는 자생 잡초라고 재단은 적는다.
알고 보면 더 재밌는 이야기
재단은 이 미술관을 건축·아트·환경이 하나가 된 곳으로 설명한다. 나이토 레이는 「母型」을 곳곳에서 물이 솟는 「샘」이라 부르고, 개구부로 들어온 빛과 바람, 새소리, 때로는 비와 눈, 벌레가 서로 울리며 끊임없이 다른 표정을 보여 준다고 쓴다. 이 작품에는 개구부를 통해 들어온 빛, 바람, 비와 눈이 함께 작용한다. 관람은 날짜와 시간을 지정한 사전 예약제이고, 온라인 표가 매진되면 당일 현장 판매도 없다.
동네 속 이 건물의 존재감
미술관은 데시마 가라토 지구의 낮은 언덕에 있고 세토 내해를 내려다본다. 주변 다랑이논은 2009년부터 후쿠타케재단이 주민, 도노쇼초와 함께 되살려 온 논이며 건물은 그 한쪽 모퉁이에 앉혀졌다. 재단의 다랑이논 프로젝트는 모내기, 수확제 같은 체험 행사를 열어 왔다(2017년 개요 기준). 미술관으로 가는 산책로에서는 지역의 역사도 안내된다고 재단은 소개한다.
현장에서 꼭 볼 꿀포인트
- 논 사이 진입로를 걸으며 낮은 셸이 언덕처럼 보이는 지점을 찾는다.
- 두 개구부 아래에서 바람과 소리, 바닥에서 솟는 물의 움직임을 시간을 두고 지켜본다. 실내 촬영은 제한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공식 안내를 확인한다.
- 셸 안쪽 표면에서 콘크리트 타설 이음줄을 찾을 수 있는지 올려다본다.
- 건물 가장자리의 식물이 논이 아니라 섬에서 자란 잡초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땅과 건물이 만나는 선을 본다.
- 날짜와 시간을 지정한 예약이 필요하고 휴관일이 계절에 따라 다르므로 방문 전에 공식 사이트에서 예약 상황을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