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축 · 1979년 준공
김수근 (Kim Swoo-geun)
붉은 벽돌 건축
김수근이 설계해 1979년에 지은 대학로의 붉은 벽돌 건물.
- 건축가
- 김수근 (Kim Swoo-geun)
- 준공
- 1979년
- 양식
- 붉은 벽돌 건축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16 길찾기
먼저 알고 갈 이야기
샘터사옥은 서울 종로구 대학로 116에 있는 지하 2층, 지상 5층의 붉은 벽돌 건물이다. 건축가 김수근이 설계해 1979년에 지었고 출판사 샘터사가 사옥으로 썼으며, 지금은 공공그라운드가 소유해 공공일호라는 이름으로 운영한다.
언제 어떻게 지어졌을까?
샘터사는 정치인 김재순이 세웠고 잡지 샘터를 1970년 4월에 처음 냈다고 위키백과가 적는다. 위키백과 공공그라운드 항목에 따르면 샘터사는 1979년 중구 오장동에서 대학로로 옮기며 이 건물을 사옥으로 썼다. 건물은 1980년 제2회 한국건축가협회상을 받았고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되었다. 2017년 9월 샘터 사옥이 매물로 나오자 공공그라운드가 인수했고, 개보수를 거쳐 공공일호로 다시 열었다. 리모델링 설계자와 정확한 재개관 일자는 알려져 있지 않다.
누가 만들었을까?
설계자 김수근(1931~1986)은 1958년 도쿄예술대학을 졸업하고 1960년 도쿄대학 석사를 마친 뒤 1961년 귀국해 설계 사무소를 열었으며, 1966년 잡지 공간을 창간했다고 위키백과가 소개한다. 같은 항목은 대표작으로 세운상가(1968), 공간사옥(1971), 서울 올림픽주경기장(1977), 샘터사옥(1979)을 든다. 건축주는 샘터사와 그 설립자 김재순이고, 현재 소유·운영 주체는 임팩트 투자 회사 공공그라운드이다.
공간 뜯어보기
위키백과는 이 건물을 1979년에 지은 지하 2층, 지상 5층의 붉은 벽돌 건물이라고 적는다. 서울시는 이 건물을 우수건축자산으로 등록하면서 중앙부 필로티와 내부 연결계단 등 건축 당시의 공간 구성이 잘 남아 있고 1층 개방 공간의 공공성 가치가 크다고 평가했다. 공공그라운드 소개에 따르면 인수 뒤 개보수를 거쳐 지하 2층에 파랑새극장, 1~2층에 스타벅스, 3층에 온더레코드 러닝랩, 4층에 거꾸로캠퍼스가 들어가 있다.
알고 보면 더 재밌는 이야기
이 건물은 출판사 사옥으로 시작해 민간 임팩트 투자 회사가 사들여 창업·교육 기관과 극장, 카페가 들어선 건물이 되었다. 공공그라운드는 역사적·문화적으로 의미 있는 부동산을 보존하면서 혁신적인 조직이 실험하고 협업하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소개한다.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되었다는 점은 위키백과의 공공그라운드 항목에 적혀 있다. 샘터사는 잡지 샘터로 시작해 1972년부터 단행본을 냈고, 위키백과는 법정 스님, 피천득, 최인호, 이해인 등의 책을 낸 출판사로 소개한다.
동네 속 이 건물의 존재감
대학로 116에 있고 위키백과는 4호선 혜화역 2번 출구 인근이라고 적는다. 대학로는 종로5가에서 혜화동 로터리까지 1.621km이고, 서울대 문리대가 있던 자리에 1975년 대학이 관악으로 이전한 뒤 마로니에공원이 조성되었다고 위키백과가 설명한다. 1985년 문화지구 사업이 시작되었고 2004년에는 인사동에 이은 두 번째 문화지구가 되었다. 이 일대에는 서울대학교병원, 홍익대 대학로 캠퍼스, 한국방송통신대 본부와 여러 공연장이 있다.
현장에서 꼭 볼 꿀포인트
- 혜화역 2번 출구에서 나와 건물 앞에 서서 붉은 벽돌 외벽의 벽돌 크기와 줄눈 색을 살피고 1979년 준공 당시 부분과 나중에 고친 부분을 구분해 본다.
- 1층과 2층 스타벅스 입구에서 도로에서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동선이 어떻게 이어지는지, 건물 아래를 지나는 통로가 실제로 있는지 확인한다.
- 지하 2층 파랑새극장 출입구가 건물 어느 쪽에 있는지 확인하고, 안내판에서 층별 입주 기관을 읽어 본다.
- 외벽에 담쟁이나 다른 식물이 있는지, 창 배치가 층마다 같은지 살핀다.
- 건물 앞이나 안내판에서 서울미래유산 선정 표지와 한국건축가협회상 관련 설명이 붙어 있는지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