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축 · 1984년 준공
김수근 (Kim Swoo-geun)
백자 곡선을 설계 개념으로 삼은 2층 스탠드 경기장
김수근이 설계해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올림픽 개·폐회식을 치른 좌석 65,599석의 주경기장이다.
- 건축가
- 김수근 (Kim Swoo-geun)
- 준공
- 1984년
- 양식
- 백자 곡선을 설계 개념으로 삼은 2층 스탠드 경기장
- 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25 길찾기
먼저 알고 갈 이야기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은 1984년 9월 29일 준공된 김수근 설계의 주경기장이다.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외관을 조선백자의 곡선미를 응용해 설계했다고 소개하며, 좌석 65,599석에 최대 100,000명을 수용한다.
언제 어떻게 지어졌을까?
서울종합운동장 건설계획은 1976년 9월에 세워졌고, 서울시 표에는 착공이 1976년 11월 28일로 적혀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와 위키백과는 실제 공사가 1977년 11월에 시작됐다고 적어 표기가 엇갈린다. 시공사는 대림산업이고 공사비는 서울시 표 기준 463억 원이다. 대백과는 총 사업비를 1,025억 원으로 적는다.
동대문운동장을 대체해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올림픽을 치를 시설로 계획됐고, 두 대회의 개·폐회식이 이곳에서 열렸다. 서울올림픽에서는 육상과 축구 경기도 열렸다. 2015년부터 서울 이랜드 FC가 홈으로 쓴다. 서울시는 리모델링 공사로 2023년 1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대관이 불가하다고 공지하며 일정은 바뀔 수 있다고 덧붙인다.
누가 만들었을까?
김수근(1931~1986)은 주경기장을 설계한 건축가로, 공간그룹을 이끌었다. 서울시는 이 경기장을 건축가 김수근의 설계 작품으로 소개한다. 김수근은 1986년 6월 14일 사망했고 1988년 올림픽은 그 뒤에 열렸다.
공간 뜯어보기
서울시는 스탠드를 1층과 2층으로 나누고 출입구를 54곳에 분산해 10만 명이 30분 안에 퇴장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한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는 관람석이 2층 구조이며 일부만 지붕이 덮는 형태라고 적는다.
서울시 표의 경기장 면적은 75,469㎡, 건축 연면적은 111,792㎡다. 대백과는 이 면적을 132,000㎡ 안팎으로 적어 수치가 다르다. 외관의 백자 곡선은 서울시와 위키백과가 함께 적는 설계 개념이나, 곡선이 지붕선과 스탠드 외곽 중 어디에 적용됐는지는 확인한 자료에 없다.
알고 보면 더 재밌는 이야기
올림픽 개·폐회식을 치른 경기장은 이후 조용필, 이승철, 엘튼 존 같은 가수의 콘서트와 서울국제마라톤,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의 무대가 되었다. 서울시는 이곳을 체육 경기, 음악 공연, 문화·종교 행사에 쓰이는 시설로 소개한다.
동네 속 이 건물의 존재감
경기장은 송파구 잠실의 서울종합운동장 안에 있으며 지하철 2호선과 9호선 종합운동장역과 연결된다. 두피디아는 종합운동장의 다른 시설로 1979년 실내체육관, 1980년 수영장, 1982년 야구장이 먼저 지어졌다고 정리한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는 올림픽대로를 통해 공항과 도심에 연결되고 주차 능력이 1만 대를 넘는다고 적는다.
현장에서 꼭 볼 꿀포인트
- 바깥 둘레를 걸으며 스탠드 외곽 곡선이 이어지는 모양을 확인한다. 리모델링 공사 때문에 접근이 제한될 수 있으니 서울시 공지를 먼저 확인한다.
- 출입구가 54곳으로 분산돼 있다는 설명을 게이트 번호를 따라 돌며 확인한다.
- 종합운동장역에서 주경기장까지 야구장과 체육관을 지나는 길을 걸어 시설 사이의 거리를 잰다.
- 1988년 올림픽 개회식 중계 화면이나 사진과 현재 외관을 비교한다.